[뉴스투데이]
◀ 앵커 ▶
하루 평균 방문객 1600만 명인 인터넷 공룡기업 네이버.
검색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최근 지나치게 광고에 집중을 하면서 검색서비스의 질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양효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둠이 깔린 번화가 모퉁이의 주점입니다.
4년 전부터 바닷가재 안주가 인기를 끌면서 지역 맛집으로 입소문이 퍼졌지만, 인터넷 검색으로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돈을 내고 광고를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승모]
"광고문의가 하루에도 4-5건씩 들어오긴 하는데 비용문제죠. 돈이 많이 안 들어간다고 하면 저희도 하겠죠."
네이버에 관련 단어를 검색해봤습니다.
첫 화면부터 돈을 낸 광고인 '파워링크'가 뒤덮이고 블로그와 사이트 곳곳에 홍보성 글이 넘칩니다.
건국대학교 연구팀이 빅데이터 기술로 네이버 블로그 등 5백50만 건의 글을 분석해 봤습니다.
광고와 홍보성 글을 걸러내고 다시 맛집 순위를 내봤더니,
1위부터 10위까지 식당이 네이버 파워링크엔 단 한 곳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신효섭/건국대학교 인터넷공학부]
"검색의 질은 점점 더 떨어지고 있다. 광고성 콘텐츠들이 많아지고 있고
스팸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이탈할 수밖에 없습니다."
영업에는 적극적이지만, 가치 있는 정보를 추려내는 기술개발에는 소홀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효걸입니다.
(양효걸 기자 amade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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