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길라잡이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

tkaudeotk 2011. 6. 12. 10:26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

 

■ 죽어도 산속을 걷다가 죽겠다는 독한 마음으로 당뇨, 간경변 합병증을 때려 잡은 기업체  사장이야기

 《 병들어 요양한다고 자리에 누워 있으면  죽지만, 죽을 각오로 산길(등산)을 걷고 운동 하다  보면 절반은 살아 날수 있다》

 

◎ 50대 초반의 박사장은 삼천포에서 몇 개의 사업체를 갖고 자수성가하여  그곳의 상공 회의소 회장을 지낸 실업가이다.

  그는 10여년 전부터 당뇨가 있어 식이요법을 철저하게 지키며 매일매일 당뇨 수치를 측정해 왔는데  어느때 부터인지 당의 수치가 높아져 병원에서 종합검진을 받았는데  진단결과는 당뇨병과 간경변 합병증이었다.

   서둘러 입원하여  반 년 남짓 병원에서 지냈는데 낫지도 않고 더욱 몸이 망가지고 병은 나아질 기미가 안보여 죽을 날만 기다리다가  6개월후에 소문을 듣고 강원도에 잘 아는 화타 한의사를  만나서  한의사의 

 

  -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에 대한  설명 듣고 산골짜기에서 한의사가 시키는 대로 먹고 싶은 것 먹고 하루 12킬로식 산행(등산)을 했다.

 

 이렇게  박사장이 10여년간 매일  매일 스스로 당뇨 테스트를 했왔는데 산행을 시작한 지 일주일 되는 날,  절제된 식사  당뇨약으로 잡히지 않던 당뇨수치가 무절제한 식사를 한 지  일주일만에 정상수치가 되 었던 것이다.

 

  - “누워 있으면 죽고 걸어다니면 산다.” 는 신념이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그동안 운동을 하지 않은 채 누워만 있으면서  치료를 했으므로  식이요법이나 약물요법 등이 모두 독으로 작용했으나 강원도 산골에서  먹고 싶은 음식을 먹고,  약을 먹는대신 심한 운동을 했기 때문에 기순환이 제대로 되어  당뇨병이 간단히 치료된 것이다. 

 

  - 깨끗한 공기, 깨끗한 물도 한 몫 거들고 박사장의 죽어도 좋다는 각오와 마음으로 열심히  산행을 한것도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이다. 

 

 이 예를 보듯이 제 아무리 건강한 사람일지라도 침대에만 누워 있으면 하루 1.5%의 기력이 떨어지고, 70일이면 송장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죽을병에 걸린 사람일지라도 죽기살기로 산을 걷기만 한다면 살아날 희망이 있다는 것을 박사장은 행동으로 보여 준 것이다.

 

※ 사람이란 오랫동안 병상에 누워 있게 되면 각종 염증이 생긴다.  몸의 면역기능과  근육의 힘도 떨어져 결국에는 병에 대한 저항력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온다. 열흘만 병상에 누워 있어도 몸의 기운이 절반으로 떨어지게 된다. 

 

◎  기(기운)의 창고는 바로 간이다. 

  - 간이 왜 나빠지느냐 하면  오염된 음식물,  오염된 공기, 오염된 물 그리고  스트레스가 주원인이다. 다시 말하면 잘못 먹고, 잘못 마시고, 잘못 숨쉬고, 탐욕의 산물인 과도한 스트레스에 의해 생기는 병으로 한마디로  자연을 거스르는 짓을 한 결과이다.  간이 나빠지면  일반적으로  평소 피곤함을 심하게 느끼거나 짜증나는 횟수가 잦아진다.

 

◎ 이런 증상이면 간에 이상이 있다는 표시다.

  짜증이 잘 난다.  쉽게 피로해 진다.  잠을 아무리 많이 자도 몸이 무겁다. 

  일에 흥미가 없다.  사는 것이 재미가 없다.  바라볼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만사가 귀찮다. 두통이 자주 있다
  밥맛이 없다. 성욕이 떨어진다. 
  피곤해서 잠을 자고 싶은데 잘 수 없다.
  그냥 우울하다. 등 이런 증상은  기운순환 장애가 심해져 간에 이상이 있다는 증거이다.

 

◎ 그러면 간이 좋아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   기를 강제라도 순환시켜 주어야 한다. 

   -  기를 순환시켜주려면  걸어야 한다.  강도 높은 산행, 등산, 운동을 해야 한다. 

   - 걷기 운동은 무리함을 주지 않으며 자연스럽게 기운 순환을 시켜 주는 것으로 가장 적합하다.  걸으면 물레방아 돌 듯이 운동관성이 생겨 기운이 순환이 된다.

    - 기운이 순환이 안되는 대부분의 이유가 하체에 기를 내려보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 발은 제2의 심장)


   - 기분이 나쁘거나 우울할 때도 걸으면 기분이 상쾌해 진다. '기분이 나쁘다'거나 ‘기분이 우울하다‘는 말은 몸의 기가 정체되어  있다는 말이다. 

   -  몸이 아프면서 기분이 좋은 사람은 없다.  몸이 조금이라도 불편하면 기분이 상한 느낌을 받는 것은 기가 정체되어 있다는 증거다.  곧 몸속에 연소되지 않은 불순물이 누적되어 있다는 이야기다. 이러할 때 열심히 걸으면 기운 순환되고 정체된 기가  뚫려 기분이 좋아진다. 

 

◎  기운을 순환시켜주면   우울증도 치료된다.

  - 우울증이란 한마디로 억압된 분노이다.
     분노를 표출시키지 못하면 내부에서 곪아 점점 심해진다.

   우울증의 치료는 매우 간단하다.

  - 막힌 기를 열어 주면 된다. 
   기분이 항상 우울하고 짜증이 나고 매사에 의욕이 없는 것은 몸의 기운순환에 장애가 생겨 기가 막혀 있다는 신호이다. 이런 신호를 방치할 때 기가 막힌 상태가 계속되면 우울증으로 발전한다. 

  - 이런 우울증은 심한 운동으로 기를 순환시켜 주어야 한다. 

 

◎ 위장병에  약 먹으면 해롭다.

  "소화는 기운으로 한다.”

 - 한국인 사망자 중에서 암으로 죽는 사람은 4분의 1이고, 그 암 환자중 4분의 1이 위암 환자이다.  위암환자가 많은 까닭은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우리나라 사람은 서양사람에  비해 몹시 냉한 체질이 많기 때문이다.  사상의학적으로 볼 때, 우리나라 사람의 60%가 소음체질을 갖고 있는데 소음 체질은 위에 취약     점이 있고, 이 취약점은 위를 항상 따뜻하게 해주어야 한다. 

 - 소음체질이 찬물, 찬 음식 먹고, 콜라 사이다 아이스크림, 냉면을 먹으면 10년후에 위암 걸릴 확률이 많다.  위암으로 죽고 싶으면  찬물, 찬 음식, 아이스크림, 찬 음료를 먹으면 된다. 

- 위장병환자는 과식하고 약을 먹고, 약을 먹고 과식을 하는 악순환을 계속하고 있다.

- 과식, 소화불량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우선  음식욕심을 버리는 것임에도 이를 실천 하지 못하고 있다. 

- 이제라도 위장병은 기운순환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임을 알고 약물에 의존하지 말고 기 순환 운동으로 치료하도록 해야 한다.  즐겁게 운동하는 사람들의 사전에는 위장병이 없다. 

 

◎ 바른마음이란 어떤 것인가.   동의보감에는

“병을 다스리고자 할 때에는 무엇보다도 먼저 그 마음을 다시려야 하며  마음을 바르게 함으로써 진리에 합당하게 되고 병자로 하여금 마음속의 모든 의심이나 걱정 또는 생각 속의 망상과 일체의 불평을 몽땅 쫓아내야만 한다. 세상만사란 결국 알고 보면 환각일 따름이며 사람이 울고 웃고 하는 길흉화복이라는 것도 본시 없는 것이니 나고 죽은 것도 모두 한낱 꿈이다. ”

- 번뇌, 집착도 정신적인 기운순환장애이다.  이를 벗어나는 길은 강도 높은 운동뿐이다. 가까운 관악산, 도봉산, 북한산을 등산 해보자.    

  번뇌도 집착도 사라져버리고  세상이 아름답게 보인다. 구름과 파란 하늘의 아름다움이 보이고 산새들의 울음소리가  즐겁게 들린다.  자연의 아름다움에 눈을 뜨니 자연의 귀중함도 알게 되고 자연보다  더 소중한 인간관계의 아름다움도 알게 된다.

- 세상살이는 자신의 감정이나 개성을 어느 정도 감추거나 절제하고 살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너무 자기 자신을 절제하면 그것이 스트레스가 될 수 있으니  자기 나름대로  스트레스를 푸는 방식을 가져야 한다. (운동, 목욕등 )

- 과음, 과식하지 말고, 욕심을 버리고, 자기 분수에 맞는 생활을 하면 저절로 건강 하고  행복해 진다.

- 고기가 물에서 떠날 수 없듯이 인간은 사회에서 떠날 수 없다. 잘난 것과 못난 것  이런 것과 저런 것이 사람들 틈에서 서로 부대끼면서 여과되고 승화되는 과정을 거치는 가운데 사람은 사람답게 된다.  이같은 과정을 거치지 않고 단숨에 결론에  이르려 한다면 문제가 생기게 마련이다.

◎ 건강한 사람만이 세상을 아름답게 볼 수 있다.  금수강산도 몸이 골골하면 적막강산이고, 진수성찬도 건강이 나쁘면 독약이다.  양귀비도 몸이 허약하면 그림의 떡이다. 건강은 절대적인 척도로 매겨지는 게 아니고 자기 몸의 조화에 있다.  남보다 힘이 세고, 술을 많이 마시고, 밥을 많이 먹는 다고 건강한 게 아니다. 음과 양  조화된 상태, 짜증과 번뇌와 집착이 없는 상태, 세상이 긍정적으로 아름답고 기분 좋게 보이는 상태 - 이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건강의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