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

부천 맛고을한정식

tkaudeotk 2015. 1. 15. 12:36



오랜만에 찾은 한정식집.

아주 고급은 아니지만 우리네 같은 사람들이

보통때 보다는 조금 특별하게 같이하고 싶을 때.....


벽에 장식된 그림을 담아봄

나름 괜찮네~~~


간장게장,양념게장 각 20,000원.

일반정식 주세요 하면 15,000원

조금은 부담없이(?) 한정식 분위기를 즐기려면~~~



개인적으론 홍어 콜~~~

조금 더 삭혔으면하는 아쉬움....

덜 삭혀서인지 질긴느낌 때문에 거부감을 느낄 수 있겠지만

서비스 받는 기분은 아무래도 좋다.


회도 몇점 맛볼 수 있다.



요즘엔 젓갈도 짜면 안먹는 추세라

이 간장게장 맨입에 먹어도 그만이다.

매콤한 양념게장 지금  생각해도 침만 되삼킨다.




갈치속젓인지,그냥 잔생선 젓갈인지 구분도 못하지만 

밥도둑놈은 여기에 또 있다.


작은 조기구이는 둘째치고

난 이 밥그릇이 맘에든다.

복죽개가 맞는 표현인지는 모르지만 저 밥주발 뚜껑을

우리 고향에선 복주깨(복죽개?)라 불렀다.

웬지모를 애잔한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된장찌개,소갈비탕인지 찜인지

하지만 유독 된장에만 숟가락이 가는건 왜일까?


먹다가도 스마트폰 알림소리엔 거의 동시반응.

자동응답....






누룽지 먹을때마다 생각나는 것

짭쪼롬한 젓갈.오늘 딱이다.

한가지 더 

중학교 2학년 우리 딸내미 왈 누룽지는 약간 뜨거워야 한다나 어쩐대나...

너털 웃음에 왜그리 이쁘던지~~~


무심히 지나쳤는데 애들은 단골처럼 자연스럽다.

대형매장,백화점에서만 살 수 있다라는 고정관념을

깨트리고 사업을 시작한 사장님.

번창했으면 좋겠다.


정리안된 자리지만 어떠리

정이 느껴지면~~~~



부천시 원미구 부일로 519
부천시 원미구 심곡2동 1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