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찾은 한정식집.
아주 고급은 아니지만 우리네 같은 사람들이
보통때 보다는 조금 특별하게 같이하고 싶을 때.....
벽에 장식된 그림을 담아봄
나름 괜찮네~~~
간장게장,양념게장 각 20,000원.
일반정식 주세요 하면 15,000원
조금은 부담없이(?) 한정식 분위기를 즐기려면~~~
개인적으론 홍어 콜~~~
조금 더 삭혔으면하는 아쉬움....
덜 삭혀서인지 질긴느낌 때문에 거부감을 느낄 수 있겠지만
서비스 받는 기분은 아무래도 좋다.
회도 몇점 맛볼 수 있다.
요즘엔 젓갈도 짜면 안먹는 추세라
이 간장게장 맨입에 먹어도 그만이다.
매콤한 양념게장 지금 생각해도 침만 되삼킨다.
갈치속젓인지,그냥 잔생선 젓갈인지 구분도 못하지만
밥도둑놈은 여기에 또 있다.
작은 조기구이는 둘째치고
난 이 밥그릇이 맘에든다.
복죽개가 맞는 표현인지는 모르지만 저 밥주발 뚜껑을
우리 고향에선 복주깨(복죽개?)라 불렀다.
웬지모를 애잔한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된장찌개,소갈비탕인지 찜인지
하지만 유독 된장에만 숟가락이 가는건 왜일까?
먹다가도 스마트폰 알림소리엔 거의 동시반응.
자동응답....
누룽지 먹을때마다 생각나는 것
짭쪼롬한 젓갈.오늘 딱이다.
한가지 더
중학교 2학년 우리 딸내미 왈 누룽지는 약간 뜨거워야 한다나 어쩐대나...
너털 웃음에 왜그리 이쁘던지~~~
무심히 지나쳤는데 애들은 단골처럼 자연스럽다.
대형매장,백화점에서만 살 수 있다라는 고정관념을
깨트리고 사업을 시작한 사장님.
번창했으면 좋겠다.
정리안된 자리지만 어떠리
정이 느껴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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