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집을 나설 때 눈비가 내려 약간은 망설였지만 눈내린 겨울산에 대한 미련이 남아 젖을 각오를 하고 출발을 했는데
산행시작 09시30분경 눈이 그쳐주어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모릅니다.
나무에 핀 눈꽃설경에 감탄사만 절로 나오고....
나홀로 산행이라는 아픔과 외로움이 있었지만 봄이 오기 전 마지막 축복을 받아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냥 바위같지는 않은데....
보호하는 것 같지만 아무런 설명이 없네요.
거북바위
요즈음엔 어딜가나 계단일색입니다.
불암산 정상입니다
쥐바위
석장봉에서 불암산 정상을 바라 보았습니다/
이쯤해서 아이젠을 착용합니다.
코끼리바위(바위위에 아기코끼리가 눈을 맞았습니다)
하강바위
눈위지만 오손도손 옹기종기.....
보는사람도 흐뭇합니다.
해가 반짝,기념으로 한장....
철모바위
수락산 주봉입니다
홈통바위,(일명 기차바위) 사실은 조금 아찔했습니다.
올라오는 사람도없고,내려오는 사람도 없어요.
반쯤도 못 내려와 후회했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저 위에 보이던 두사람은 포기하고 돌아 섰습니다.
밧줄이 조금 굵게 느껴졌고 눈과 얼음으로 미끄러웠습니다.
얼마만에 듣는 계곡의 물소리인지......
제마음도 이 물처럼 맑아지기를 기원합니다.
출처 : 부천산수원산악회
글쓴이 : 사명대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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