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라 판타지아 이탈리아어 :
Nella Fantasia 환상 속에서 In My Fantasy 는
1986년 영화 미션의 테마 곡인 가브리엘의 오보에 Gabriel's Oboe 에
이탈리아어 가사를 붙여부른 노래이다.
작곡은 엔니오 모리코네가 하였으며 작사는 키아라 페르라우가 하였다
넬라 판타 지 아 가사
Nella fantasia io vedo un mondo giusto
넬라 판타시-아 이오 베-도 언 만도 추-스토
내 환상 안에서 나는 한 세계를 보았습니다
(나는 환상속에서 나는 바른 세상을 봅니다)
Lo tutti vivono in pace e in on-esta
리 투-티 비바노 인 파체 에-인 오네스타
그곳에는 모두 정직하고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모두들 평화롭고 정직하게 사는 세상을)
Io sogno d'anime che sono sempre libere
이오 사뇨 다니메 케 소노 셈-프레 리-베레
내 꿈에서 나는 항상 자유롭게 살 수 있습니다
(나는 항상 자유로운 영혼을 꿈꾸고 있습니다)
Come le nuvole che volano
카멜- 레 누볼레 케 볼-라노
구름이 떠다니는 것처럼
(저기 떠 다니는 구름처럼)
Pien' d'umanita in fondo l'anima
피엔 두마-니타 인 폰도 라-니마
영혼의 깊은 곳에 있는 풍부한 부드러운 마음씨
(깊은 곳까지 박애(자비)로 충만한 영혼을)
Nella fantasia esiste un vento caldo
넬라 판타시-아 에시스테 언 벤-토 칼-도
나는 환상 안에서는 따뜻한 바람이 있었습니다
(나의 환상속에는 따뜻한 바람이 붑니다)
Che soffiasulle citta, come amico
케 소-피아-수울-레 치타 캄 아미코
도시 안에서 숨을 쉬는 것 같이 좋은 친구와
(친구처럼 세상에 편안하게 부는 바람이)
Io sogno d'anime che sono sempre libere
이오 사뇨 다니메 케 소노 셈-프레 리-베레
나의 영혼의 꿈은 항상 자유롭습니다
(나는 항상 자유로운 영혼을 꿈꾸고 있습니다)
Come le nuvole che volano
카멜- 레 누볼레 케 볼-라노
구름이 떠다니는 것처럼
Pien' d'umanita in fondo l'anima
피엔 두마-니타 인 폰도 라-니마
영혼의 깊은 곳에 있는 풍부한 부드러운 마음씨
넬라 판타 지아 피아노 악보
영화 미션 The Mission
감독 롤랑 조페 1986. 영국
출연 로버트 드 니로. 제레미 아이언스. 레이 맥널리. 에이던 퀸
영화 미션 줄거리
1750년 스페인과 포루투갈은 남미 오지에 있는 영토 문제의 합의를 본다.
그곳에서 선교활동을 하던 신부들은
과라니족을 감화시켜 근대적인 마을로 발전시키고 교회를 세우는데 성공한다
신부들 중에 악랄한 노예상이었던 멘도자는
가브리엘 신부의 권유로 신부가 되어 헌신적으로 개화에 힘쓰고 있었다
그런데 새로운 영토 분계선에 따라 과라니족의 마을은
무신론의 포루투갈 식민지로 편입되고 선교회를 해체하기로 한다
불응하는 과라니족과 일부 신부들을 설득하려는 추기경이 파견되지만 결과는 포루투갈 군대와 맞서 싸우는데..
로마 카톨릭 교회에서 파견한 추기경이 자신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수많은 무고한 목숨이 희생된 일에 대해 반성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그 편지의 내용이 곧 영화의 내용이다
사실 영화 자체에 대해서 보다는 가브리엘(제레미 아이언스) 신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다.
가브리엘 신부는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다툼과 분쟁보다는 사랑화 이해 화합과 평안을 강조한다
자신이 보낸 신부가 과라니 족에게 죽임을 당해 십자가에 묵인 채 이과수 폭포로 떨어진 이후
자신이 보낸 사람이기 때문에 자신이 가야 한다며
죽음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과라니 족의 마을로 찾아가는 것
호전적인 과라니 족을 두려워하며 벌벌 떨기 보다는 바위 위에 앉아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인 음악을 통해 과라니 족과 대화와 화합을 시도하는 것.
과라니족을 죽이고 잡아가서 노예로 만든 멘도사가 연인을 빼앗은 동생을 죽이고 감옥에 틀어박혀 있을 때
그에게 찾아가 아무런 조건없이 그가 회개하고 새 삶을 살 수 있도록 과라니 족의 마을로 초대한 것
추기경 앞에서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식민 지배자들이 온갖 조롱을 하며
예수교 신부들과 언쟁을 벌이고 대립을 할 때 화를 내지 않고 조용히 대화로 풀어나가려고 애쓰는 모습
추기경이 과라니 족을 버리고 함께 떠나자고 하며 말을 듣지 안을 때는
교회로부터 파면 하겠다는 협박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교화시킨 과라니 족을 떠나지 않고
끝까지 그들과 함께 하겠다고 결정한 것
결국 추기경의 잘못된 결정으로 인해 과라니 족에 대한 예수교의 선교 활동이 불법으로 간주되고
군대가 처들어왔을 때도 무기를 들고 싸우지 않고 십자가를 들고 찬송을 부르며
죽는 그순간까지 평화적인 태도를 보인 것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가브리엘 신부는 아무 것도 바라지 않고
그저 순수하게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간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실제 예수의 사랑이 무엇인지를 몸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사실 인간의 입장에서 쉽지 않은 일이다
인간에게는 누구나 자신을 보호하고자 하는 본성이 있다.
특히 자신의 목숨이 위태한 순간에 이르게 되면 도망가고 싶거나
아니면 있는 힘을 다해 저항하고 싶어하게 되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것이다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약속을 했어도 내가 위험하면 일단 나라도 살고 보자는 생각에
도망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게 당연한 것이다
또한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데 이런 불의가 자행되고 있음에도 하나님은 왜 도와주지 않느냐고 원망할 수도 있다
그리고 오히려 반대로 로마 카톨릭에서 신의 결정이라며 자신들을 죽이러 쳐들어오는 그 상황을 원망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것에 의심조차 하지 않았다 다소 멍청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그냥 하나님의 뜻이라고 믿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런 가브리엘 신부의 생각은 다음의 한 장면으로 요약이 된다
로드리고(멘도사)가 싸움을 앞두고 가브리엘 신부에게 와서 축복해달라고 했을 때 가브리엘 신부는 이렇게 말한다
"아니오 그대가 옳다면 하나님이 축복할 거요.
그대가 틀리다면 내 축복은 의미가 없소
무력이 옳다면 사랑은 설자리가 없소 틀림없이 그럴 거요.
그런 세상에서 난 살아갈 힘이 없소 난 축복할 수 없소"
그렇게 말하면서 떠나는 로드리고를 불러서 그에게 가장 소중한 물품 중 하나인 십자가 목걸이를 건넨다.
바로 영화의 시작 부분에서 자신이 보낸 죽은 신부가 남긴 유품을.
말로는 사랑이라고 했지만, 실상은 싸움을 지지했던 것일까?
만약 그렇게 해석을 한다면 영화가 이렇게 감동적이고 눈물을자아내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 의미는 비록 로드리고의 싸움에 축복을 해줄 수는 없지만,
신의 이름으로 로드리고라는 인간을 사랑하는 마음의 표현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영화는 가브리엘의 죽음으로 끝이 난다. 요한복음1장 5절 말씀과 함께...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
영화 마지막 부분의 추기경의 말이 인상에 남는다
"그렇지 않소 헌터씨 우리가 그렇게 만든 거요 내가 그렇게 만들었소."
그리고 이어지는 교황에게의 편지에서
'신부들은 죽고 저만 살아남았다
하지만 실제로 죽은 건 저고 산 자는 그들이다'
왜냐하면 언제나 그렇듯 죽은자의 정신은 산자의 기억속에 남기 때문이다
'넬라 판타지아'의 슬픈 사연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상륙 500년이 되던 1992년 미국과 스페인은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이미 기념우표까지 찍은 터였다.
그러자 얼마 남지 않은 미주 인디언과 남미 원주민을 필두로 분노의 저항이 일었고
뒤이어 전 세계의 비난이 이어졌다.
결국 기념행사는 취소되었다. 인디언과 그 후예가 눈물로 호소한 항의는 이런 것이었다.
콜럼버스를 비롯한 당신네 백인이 미 대륙을 최초로 ‘발견’한 것이라면
그 전부터 살아 온 우리의 선조들은 인간이 아니란 말인가
작은 과오를 기억하는 건 쉽지만 거대한 죄악은 덮거나 잊는 게 인간의 심리다.
미국과 캐나다의 역사, 중남미의 역사, 호주와 뉴질랜드의 역사는 원주민 학살의 역사다.
칼을 찬 콜럼버스와 선원들이 육지(카리브해 바하마 제도)에 도착했을 때
이들을 맞이한 것은 원주민 아라와크족이었다
이 첫 대면을 콜럼버스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좋은 노예 감을 발견했다.
우리 병사 50명이 비무장인 그들을 정복하고 부리는 것은 너무도 쉬웠다
보고를 받은 스페인 여왕은 이제 드디어 무제한의 황금과 노예,
그리고 새로운 영토를 얻을 수 있다는 기쁨에 콜럼버스에게 이익의 10%를 주겠다고 약속한다.
두 번째 원정에 나선 콜럼버스는 17척의 범선에 1,200명의 선원을 싣고
카리브 해의 섬들을 본격적으로 약탈한다.
물론 황금과 노예 포획이 목적이었다.
대규모 노예사냥이 이루어졌고 저항하면 가차 없이 처형했다.
원주민에게 대규모 금을 모아오라는 죽음의 협박도 이어졌다.
25만 명이었던 이 지역의 원주민은 2년이 지나자 그 수가 반으로 줄었다.
1550년경에는 불과 5만 명만 남았다.
새로 만들어진 농장에서 노예들은 과로와 동물적 학대로 수천 명씩 죽어나갔다.
한 세기가 지났을 때 섬에는 아라와크 족이 단 한 명도 남지 않았다
모 방송사의 프로 남자의 자격이 화제다.
급조된 오합지졸 합창단이 카리스마 박칼린의 지도 아래 눈물의 연습을 거듭하여
합창대회에서 실제 입상한다는 줄거리다.
대회에서 이들이 부른 노래가 ‘넬라 판타지아’다.
인터넷에는 사라 브라이트만과 남격 합창단의 넬라 판타지아 공연 모습이 검색 순위 수의를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바로 이 노래에도 슬픈 이야기가 숨어 있다
본래 이 노래는 ‘가브리엘의 오보에’란 이름으로 엔리오 모리코네가 작곡하여 영화 ‘미션’에 삽입된 주제곡이다.
‘미션’은 1986년 롤랑 조페 감독 작으로 아카데미상 7개 부문을 비롯해 거의 모든 영화제의 상을 휩쓴 대작이다.
그런데 이 영화 역시 백인들이 남미에서 자행한 잔인한 원주민 학살이야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
1750년경 남미의 원주민들은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정복자들 군인과 가톨릭 세력 앞에서 공포에 떨고 있었다.
원주민을 포획하여 노예로 팔던 인면수심의 멘도사, 이구아수 폭포 위에서
원주민 과라니족에게 선교 활동을 벌이던 가브리엘 신부, 이 지역과 노예를 차지하려는 무자비한 백인 정복자들,
가브리엘이 항의하자 조사 차 로마에서 파견된 알타미라노 추기경.
이들 사이의 갈등이 결국 가브리엘 신부와 원주민, 그리고 회개한 멘도사의 죽음이라는 비극으로 귀결된다.
슬픈 영화의 첫 장면에서 가브리엘이 연주하는 아름다운 선율이
바로 ‘가브리엘의 오보에’, 즉 ‘넬라 판타지아’인 것이다.
남자의 자격 덕에 유행가가 된 ‘넬라 판타지아’ 그 선율이 흐를 때마다 영화 미션이 떠오르고
콜럼버스와 백인 정복자의 잔혹행위가 떠오르는 건 왜일까.
넬라 판타지아를 모르는 이에게는 이 노래를 한번 들어보도록
그리고 꼭 영화 ‘미션’도 보고 하워드 진의 ‘살아있는 미국 역사’를 한번 읽어보기를 권한다
가져온 곳 : http://blog.naver.com/dryisi12?Redirect=Log&logNo=70177345085
그리고 넬라 판타지아의 슬픈사연|작성자 행복한 부자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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